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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민 부부 '변강쇠'와 '옹녀'의 애처로운 이야기
국립창극단의 대표 레퍼토리 창극 '변강쇠 점 찍고 옹녀'이 개막했다. [사진 국립극장] 인생은 나그네 길 조선 왕조는 양란(임진왜란ㆍ병자호란)을 겪은 직후 사실상 국가의 기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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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충기의 긴가민가] 김훈 집필실의 철가방과 저울
혹시 궁금한 분들 있을까봐, 밑줄 좌악 6가지 1. 기사인지 아닌지 헷갈리는 . 내키는 대로 쓰지만 취재한 사실만 쓴다. 2. 글 중의 삽자루는 필자 별명. 주말농장 오래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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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정책은 정권 아닌 국가 차원에서 결정돼야"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이 14일 오후 서울 동교동 카톨릭청년회관에서 열린 우리미래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외교 안보 분야 현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 전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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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대선 출마 "3D프린터를 '삼디'로 읽는 대통령 안 돼"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는 5일 “통합정부로 위기를 돌파하고 나라를 바로 세워야 한다”며 “통합 조정의 소명을 수행하기 위해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정당 추천 없이 국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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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 “인공지능, 인류의 대체재 아닌 협력 동반자로 만들어야”
지난 2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서 열린 2017 IT 서밋에 참석한 마화텅(왼쪽) 텅쉰 회장, 마윈(가운데) 알리바바 회장, 리옌훙(오른쪽) 바이두 회장 [신화=뉴시스] 마윈(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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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저성장 탈출이 유로존 존립에 매우 중요
[SPECIAL REPORT]중앙SUNDAY·與時齋 공동기획 세계가 묻고 세계가 답하다經濟展望 불확실성의 시대, 미·중·러·유럽의 전략유럽-비틀거리는 유로존의 3위 경제대국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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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리더라면 국익 위해 재선 실패 리스크 질 줄 알아야”
독일에선 특정 정당이 압도적인 득표를 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유권자들이 몰표를 주지 않는 정치구도 때문이다. 슈뢰더 전 총리는 “의회의 합의 역량을 강화해 협치를 제도화해야 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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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리더라면 국익 위해 재선 실패 리스크 질 줄 알아야”
‘유럽의 병자’로 불리던 독일을 ‘유럽의 패자(覇者)’로 바꿔놓은 건 ‘어젠다 2010’으로 불리는 국가개혁안이다. 고실업과 저성장에서 벗어나기 위한 과감한 국가개조 정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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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기내 동승 인터뷰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기내 동승 인터뷰 전문 일주일 휴가는 어떻게 지냈나.“사실 편하게는 못 있었다. 일주일 정도 푹 쉬며 사람도 만나려고 했는데, 국내 돌아가는 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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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시리아 알레포 공습 8시간 중단"
시리아 반군 점령지역인 알레포에서 한 주민이 정부군과 러시아군의 폭격으로 무너진 건물더미 위에서 슬픔에 빠져 있다. [사진=국제앰네스티]러시아가 시리아 북서부 도시 알레포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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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 수집 취미 테리사 메이 “메르켈과 비교 말라, 나는 나”
11일 테리사 메이 내무장관(왼쪽)이 영국 총리로 사실상 확정됐다. 보수당 경선에서 메이의 경쟁 상대였던 앤드리아 레드섬 에너지 차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경선 포기를 공식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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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튀니스, 세상에서 가장 개방적인 이슬람 도시
2010년 12월 이슬람 세계 뒤흔든 자스민 혁명의 진앙지… 이슬람 신앙과 교리에 기계적으로 얽매이지 않는 관용적 라이프스타일 돋보여2011년 ‘아랍의 봄’ 민주화 시위 발원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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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기술적 기반 갖춘 한국, 저출산 난제 풀면 강국 될 것”
프랑스를 대표하는 세계적 석학 자크 아탈리(72)는 한국에 대한 지적 호기심이 대단한 인물이다. 폐쇄적이면서 동시에 개방적인 한국 문화에 그는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 한·불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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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파엘 주한 독일대사 “정치는 완전 통일, 경제는 진행형…한국 기업들, 옛 동독지역에 큰 힘”
롤프 마파엘(사진) 주한 독일대사는 2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1990년 통일 뒤 강도 높은 구조개혁을 단행한 덕에 독일 통일은 성공할 수 있었다”며 “‘정치 통일’은 완성됐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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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르츠 개혁 후 노동시장 유연화 … 독일경제, 병상 벗어나 뜀박질
노동개혁의 성공사례로 꼽히는 게 독일의 하르츠 개혁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중국 전승절 행사에서 만난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에게 “현재 노동개혁을 추진하고 있는데 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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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유럽의 병자’에서 변신한 독일 분단 한반도에 주는 교훈은 …
독일의 역습 한스 쿤드나니 지음 김미선 옮김 사이, 287쪽, 1만3900원 변주곡은 ‘하나의 주제가 되는 선율을 바탕으로, 선율·리듬·화성 따위를 여러 가지로 변형하여 나가는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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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전후 70년과 자이니치(在日)
직업외교관은 대개 3년을 주기로 가족과 함께 새로운 임지에 부임한다. 임지에서 처음 만나는 사람은 현지에서 사는 해외동포(overseas Koreans)들이다. 해외(재외)동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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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박근혜 대통령 대국민 담화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저는 오늘, 우리 경제의 기초를 튼튼히 하고, 재도약을 위한 정부의 국정운영방안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그 계획과 추진은 국민 여러분의 동의가 있어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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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공일의 글로벌 인사이트] 노동개혁 성공, 행정부 주도와 국민 소통에 달렸다
[일러스트=박용석] 사공일본사 고문·전 재무부 장관 정부와 여당이 함께 노동 개혁에 전력투구하겠다고 나서고 있다. 만시지탄(晩時之歎)의 감은 있으나 바람직한 일이다. 현재 우리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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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표 잃을 각오로 노동개혁 … 시간 끌면 절대 안 돼”
새누리당이 ‘노동개혁’을 하반기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당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0일 “노동개혁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만큼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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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노동개혁 차근차근, 하지만 절대 시간 못끌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0일 여권이 하반기 주요 추진과제로 내세우고 있는 노동개혁과 관련, "차근차근 풀어가되 절대 시간을 끌어선 안된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 대표의 최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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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병 개혁한 슈뢰더 총리에게 깊은 영감 줘
“그리스가 제출한 개혁안에 대해 회의적이다.” “그리스 경제를 위해선 긴축이 필요하다. 지금보다 더 위축돼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유로존 탈퇴밖에 길이 없다.” 볼프강 쇼이블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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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연명할 돈 계속 주면 안 돼 … 어려워야 개혁 가능”
독일은 왜 그리스에 강경할까. 그 이유가 한스 베르너 진(왼쪽) ifo경제연구소장과 사공일 본사 고문의 대담에서 드러났다. 진 소장은 “(구제금융 추가 지급보다) 그렉시트가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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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칼럼] 슈뢰더의 교훈
김영희국제문제 대기자 미국의 신학자 제임스 클라크(1810~1888)는 소정치인(Politician)은 다음 선거를 생각하고, 대정치인(Statesman)은 다음 세대를 생각한다고